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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

폴리매스 - 다재다능함의 힘

by 미니멀하자 2020. 10. 30.

 

 

한계를 거부하는 다재다능함의 힘-폴리 매스

이 책을 알게 된 게기는 우연히 본 유튜브 채널에서였다. 책 소개가 꽤 인상적이었다. 사고방식의 전환이 폴리 매스를 본 전과 후로 나뉜다고...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하는 의문에 찾아보니 마침 최근의 고민과 맞아떨어질 것 같은 책이어서 구매했다. 출퇴근 시간이 정해진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던 직장인의 삶에서 프리랜서로 바뀌다 보니 여유시간이 많아졌고 대신 관심사도 많아졌다. 

관심사가 많다는 건 또 다른 말로 한 가지 일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 일을 할 때만큼 에 그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마치면 또 다른 관심사로 옮겨가고 하다 보니 뭘 하나 깊게 파고들 시간적 여유도 없고 그렇다고 관심사를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솔직히 어느 한 곳에 깊게 파고든적이 거의 없다. 세상에 대한 관심사가 너무 많아 계속 호기심이 다른곳으로 이동되다보니 그럴수도 없었다. 한곳에 전문가가 되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해결책 아닌 해결책을 찾았다. 다양한 관심사를 갖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며 인간은 다재다능한 분야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음을 검증시켜주었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자아실현, 아낌없이 나란 사람의 재능을 개발하고, 표현하고 싶은 그런 소망이 폴리 매스라는 단어로 압축되었다. 줄곧 그렇게 살고 싶었다 세상에 배우고 싶은 건 다 배워보고 싶었고,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최대한 가능한 많이 하여 나란 인간의 숨어있는 잠재력을 다 일깨우고 싶었다. 내가 느낄 수 있는 수많은 오감을 다 느껴보고 싶었다. 나의 잠재력을 개발하여 통합시켜 표현하는 것 결국 폴리 매스형 인간이 되는 일이었다. 열심히 역량을 키우다 보니 언젠가 나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서평을 쓴다.

 

르네상스 시대 위인들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였듯이 한 사람이 한 가지 일만 하며 한 가지 일에만 전문가가 되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인간을 중시하는 인본주의 발달이 되었던 르네상스 시대를 지나 계몽주의 시기부터 유럽의 상류층은 세계를 발전시킨 중심 세력이 서구 문명이라는 개념을 보급하고, 이 개념을 고전 과목의 형태로 가르치기 시작했다. 

 

 

 

한 사람에게 하나의 고정된 역할과 정체성을 부여하는 문화는 역사를 보는 시각을 제약한다.

우리는 정신, 생활방식, 사고방식, 문화, 사회가 전문화 시스템에 매몰되어 있다 보니 인간은 당연히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하는 줄로 알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인간의 뇌는 모든 인간이 전문가이고, 마땅히 전문가로 살아야 한다고 조건화되어 있다. 산업혁명과 제국주의는 그에 어울리는 사고방식, 기계적이고 선행적인 사고와 환원 주의적 문화를 나았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적으로 통합된 정보화시대를 살아간다. 현대인들에게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 즉 유동적이고 종합적이며 상호 연결된 사고가 필요하다. 시스템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지능력을 갖춘 폴리 매스형 인간이 필요하다.

폴리매스형 인간은 다양한 재능과 폭넓은 지식을 갖추며 다차원적이고 전일적인 관점에서 대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양성과 보편성 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한다.

이들은 경험과 지식을 극대화하고 성취감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다양한 재능과 지식은 사회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자신을 해방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는 점이다.

내 안에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실현하려면 인지능력을 배양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고 지속적으로 또 다른 인지능력을 개발하고 습득해야 한다.

우리는 전문화 시스템이 밀어붙이는 비 인간적 정책으로부터 자아를 해방시켜야 한다. 

뇌는 자신을 이해하기보다는 생존하도록 조립된 기계이다. 이 세대는 방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집대성해 지식과 개인을 편리한 틀 속에 배치하고 있다.

지식의 연관성, 이 지식이 삶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이해하여야 한다. 맥락 없이 전달되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우리는 무언의 굴레에 매여있다. 급격하게 바뀌는 노동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불가피한 이직에 대배하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꼭 필요한 생존전략이 될 것이다.

폴리 매스는 서로 연결되고 통합된 전체 그림으로 세상을 본다. 이는 세상을 해체하고 나누는 사고방식에 익숙한 대부분의 사람에게 필요한 해독제가 될 것이다. 여러 지식을 통합하고, 정리하고, 융합하고, 연결하여 인간의 고유한 지혜와 이해를 수립할 줄 알아야 한다.

현재와 같은 전문화 시스템은 자아실현을 방해하고 창의성을 옥죄고, 생존능력을 떨어뜨린다. 무지와 편견을 조장하고, 일차원적이고, 단조로운 삶을 제공한다. 사고방식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잠들어있는 폴리 매스 기질을 찾아 자신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대안을 찾아야 한다.

 

 

우리 안에 있는 폴리 매스 지도를 구성하는 요소

1. 개성: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

2. 호기심:경계를 짓지 않고 중단 없이 탐구하는 능력

3. 지능:다양한 자질을 배양하고, 연습하고, 최적화하는 능력

4. 다재다능함:여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넘나드는 능력

5. 창의성:서로 무관해 보이는 영역들을 연결하고 종합해 창의적 결과물을 도출하는 능력

6. 통합:다양한 지식의 갈래들을 통합해 '전체'를 그리는 능력

모든 인간에게는 통합하는 감각, 다재다능한 기술, 연결하는 능력, 일정 수준의 지능, 순간순간의 창의성, 호기심, 남과 구별되는 자신의 개성에 대한 '인식'이 존재한다. 이러한 자질을 발견하고 활성화할 때 우리 안에 잠든 폴리 매스가 깨어난다.

좋은 삶이란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실현하며 자기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나에게 좋은삶이란 잠재된 자기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폴리 매스형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다.

여러분에게 좋은 삶은 어떤 삶인지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 책은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 분, 미래형 인재가 되고 싶은 분, 사고방식의 확장을 원하는 분,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분 등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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